똑똑할수록 ‘멍청해’보이는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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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일 : 2024-12-13 16:11
Author : powerbliss
12월 13일
똑똑할수록 ‘멍청해’보이는 이유
나는 오프라인에서 1080분 동안 ‘기본력’ 수업을 진행한다. 운동을 뭘 그렇게 오래 배워야 하냐는 생각이 들 것이다. 솔직히 말해서 ‘스쿼트 하는 법’? 10분이면 가르쳐 줄 수 있다. 그러나 그 스쿼트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는 10년도 부족하다. 나는 14년 넘게 스쿼트를 거르지 않고 해오고 있으나, 여전히 어렵다.
유튜브 잘하는 법?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.
*좋은 영상을 만든다.
*꾸준히 영상을 업로드 한다.
*사람들이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.
*사람들이 공감하는 영상을 만든다.
*감동적이거나 도움이 되는 영상을 만든다.
이걸 사람들이 몰라서 유튜브를 못하는 걸까? 이걸 알아도 사람들은 유튜브를 시작했다가 이내 그만둔다. 식당 같은 것도 마찬가지다. 좋은 재료, 청결, 친절, 맛 등을 지키면 된다는 걸 알지만 그걸 막상 해보면 여간 어려운 점이 한두개가 아니라는 것이다. 우리는 ‘이미 알고 있다는 착각’에 빠져 살고 있다.
운동에서는 이런게 더 심한 것 같다.
내 운동을 잘하면, 운동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착각
⇒ 좋은 선수가 좋은 감독이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.
유튜브에서 본 정보를 내가 마치 공부한 것이라는 착각
⇒ 정보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략된 정보 앞뒤의 맥락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.
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가 절대적으로 맞다는 착각
⇒ 세상에 어떤 정보도 문맥과 상황에 따라 틀리게 만들 수 있다.
가끔 유튜브에 달리는 댓글을 보면 심하게 반박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. 하지만 난 그냥 모른척 한다. 왜냐면 내가 아는 것도 틀릴 수 있고, 그 사람 세계를 내가 이해하지 못하니, 굳이 그 사람과 논쟁을 하고 싶지 않아서이다.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내가 모르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이 든다. 아는 것과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에는 너무나 큰 갭이 있기 때문에, 내가 그것을 진짜 할 수 있을 때까지는 그것을 모른다고 생각하는 편이 옳다.
사실 조회수가 높은 영상 몇개를 짜집기해서 조회수가 잘나오는 영상을 만들수 있다. 하지만 그렇게 만든 영상은 내가 모르는 정보라고 생각한다. 나는 진짜 내가 공부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든 것만 내가 아는 것으로 생각해 그런 것을 영상으로 만든다.
방법을 배우는 데 30분, 그러나 자유롭게 사용하는 데 10년.
똑똑할수록 ‘멍청해’보이는 이유
나는 오프라인에서 1080분 동안 ‘기본력’ 수업을 진행한다. 운동을 뭘 그렇게 오래 배워야 하냐는 생각이 들 것이다. 솔직히 말해서 ‘스쿼트 하는 법’? 10분이면 가르쳐 줄 수 있다. 그러나 그 스쿼트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는 10년도 부족하다. 나는 14년 넘게 스쿼트를 거르지 않고 해오고 있으나, 여전히 어렵다.
유튜브 잘하는 법?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.
*좋은 영상을 만든다.
*꾸준히 영상을 업로드 한다.
*사람들이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.
*사람들이 공감하는 영상을 만든다.
*감동적이거나 도움이 되는 영상을 만든다.
이걸 사람들이 몰라서 유튜브를 못하는 걸까? 이걸 알아도 사람들은 유튜브를 시작했다가 이내 그만둔다. 식당 같은 것도 마찬가지다. 좋은 재료, 청결, 친절, 맛 등을 지키면 된다는 걸 알지만 그걸 막상 해보면 여간 어려운 점이 한두개가 아니라는 것이다. 우리는 ‘이미 알고 있다는 착각’에 빠져 살고 있다.
운동에서는 이런게 더 심한 것 같다.
내 운동을 잘하면, 운동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착각
⇒ 좋은 선수가 좋은 감독이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.
유튜브에서 본 정보를 내가 마치 공부한 것이라는 착각
⇒ 정보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략된 정보 앞뒤의 맥락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.
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가 절대적으로 맞다는 착각
⇒ 세상에 어떤 정보도 문맥과 상황에 따라 틀리게 만들 수 있다.
가끔 유튜브에 달리는 댓글을 보면 심하게 반박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. 하지만 난 그냥 모른척 한다. 왜냐면 내가 아는 것도 틀릴 수 있고, 그 사람 세계를 내가 이해하지 못하니, 굳이 그 사람과 논쟁을 하고 싶지 않아서이다.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내가 모르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이 든다. 아는 것과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에는 너무나 큰 갭이 있기 때문에, 내가 그것을 진짜 할 수 있을 때까지는 그것을 모른다고 생각하는 편이 옳다.
사실 조회수가 높은 영상 몇개를 짜집기해서 조회수가 잘나오는 영상을 만들수 있다. 하지만 그렇게 만든 영상은 내가 모르는 정보라고 생각한다. 나는 진짜 내가 공부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든 것만 내가 아는 것으로 생각해 그런 것을 영상으로 만든다.
방법을 배우는 데 30분, 그러나 자유롭게 사용하는 데 10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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